[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9일 "전남은 민주당의 영원한 선생님"이라며 "공공의료 확충, 여수 국가산단 혁신, 신재생에너지 산업 허브화, 서남권 관문공항 등 전남 발전을 위한 구체적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0년 광주와 12.3 내란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은 국민적 역사 바로세우기와 법적 단죄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내란특별법을 통해 내란범죄자 사면·복권 제한, 국고보조금 차단 등 내란 종식의 종합적 법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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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7.09 ej7648@newspim.com |
그는 "윤석열 정부의 내란 청문회도 열어 국민과 함께 완전한 내란 종식을 성공시키겠다"며 "12.12와 5.17 내란의 고통을 가장 크게 짊어진 호남인들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방선거 공천에 당원 참여를 보장하겠다"며 "전남의 지역 일꾼들과 함께 전남 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먼저 박 후보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의과대학 설립의 마지막 퍼즐인 전남에 의대 설립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의료 인력을 전남에서 양성하고, 의료 인력이 정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여수 석유화학산업을 스마트화·고도화·친환경화하고, '여수 석유화학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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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07.09 ej7648@newspim.com |
박 후보는 "전남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허브로 키우겠다"며 "에너지 3법을 기반으로 해남 영흥평 태양광 발전단지, 목포 RE100 국가 그린산단,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 등 구체적 안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남권 관문공항은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TF를 가동한 국가 비전"이라며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을 책임지고, 전남의 새로운 하늘길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전남은 민주당이 길을 잃었을 때 항상 가야 할 길을 가르쳐줬다"며 "강한 민주당, 강한 시스템을 만들고 반드시 승리하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