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헌트릭스 노래 '골든'은 싱글차트 23위
사자보이즈의 '소다 팝'(Soda Pop)은 49위로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대거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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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 넷플릭스] 2025.07.09 oks34@newspim.com |
8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인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23위를 기록하는 등 OST 7곡이 싱글차트에 동시 진입했다. 지난주 싱글차트에 81위로 처음 진입한 '골든'은 한 주 만에 순위를 58계단 끌어올렸다. 극중 헌트릭스는 루미, 미라, 조이로 결성된 걸그룹이다. OST에서 루미의 파트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본명 김은재), 미라와 조이의 파트는 각각 한국계 미국인 가수 오드리 누나와 레이 아미가 불렀다.
극중 헌트릭스와 인기 경쟁을 벌이는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전주보다 46계단 높은 31위로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헌트릭스의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과 사자보이즈의 '소다 팝'(Soda Pop)은 각각 42위와 49위로, 헌트릭스의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는 55위로 싱글차트에 데뷔했다.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경우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에서 3위를 차지한 작곡가 앤드류 최가 진우의 파트를 불렀다. 이와 함께 그룹 유키스 출신 케빈 우,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 대니 정 등이 녹음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극중 헌트릭스 멤버 루미와 사자보이즈 진우가 듀엣한 '프리'(Free)가 58위, 헌트릭스의 '테이크다운'(Takedown)이 64위로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기 K팝 걸그룹인 헌트릭스가 악령들로부터 인간 세계를 지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달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