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승인 절차로 신뢰성 확보
민간 특수목적법인 시행, 7066억 투입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기장군 장안읍 일원에 약 114만㎡ 규모의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9일 고시했다.
이번 조치는 국토교통부 수요검증과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 |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 조성 위치도 [사진=부산시] 2025.07.09 |
시는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신규 산업용지를 확보한다. 해당 부지는 기존 장안일반·명례일반·반룡일반 등 9개 산단과 인접하며,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동남권방사선의과학일반산업단지가 더해질 경우 대규모 인력 유입이 예상된다.
주거와 교육, 문화시설을 갖춘 지원단지도 함께 개발한다. 지원단지는 약 27만㎡ 규모로 조성되며 공동주택 1,900여 세대와 단독주택용지가 공급된다. 입주기업 종사자에게는 공동주택 특별공급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직주락 기반 자족형 산단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및 공업용수 공급 정책과 시너지를 내 국내외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보상 절차 착수 후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약 7066억 원이며 민간 특수목적법인이 시행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