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시범 사업 운영...중증 및 희귀난치질환 진료 역량 집중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7일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시범 사업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전경. [사진=성빈센트병원] |
'심층진찰'은 중증 및 희귀난치성질환 등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장시간의 진료가 필요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15분 이상의 충분한 진료시간을 제공하는 전문적·심층적 의료서비스다.
성빈센트병원에서는 방사선종양학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이비인후과, 종양내과, 재활의학과, 노년의학클리닉(가정의학과·내과) 등 총 7개 진료과 18명의 의료진이 심층진찰에 나선다.
진료 대상은 진료과별 질환 및 기준에 따라 의사가 심층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초진 환자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번 시범 사업이 중증·희귀난치질환 초진 환자들에게 15분 이상의 전문적이고 밀도있는 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환자 중심의 적정진료를 실현하고, 의료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 및 희귀난치질환에 진료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의뢰·회송 활성화를 통한 협력체계 강화로 합리적 의료전달체계를 확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