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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노이즈' 역주행, 굵직한 블록버스터 제치며 선전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13:10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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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이어 흥행 2위 올라
''F1 더 무비', '드래곤 길들이기' 등 추월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여름 극장가를 공습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 사이에서 한국의 공포 스릴러 영화 '노이즈'(감독 김수진)가 입소문과 함께 역주행하고 있어서 화제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이선빈과 김민석 주연의 '노이즈'는 누적 관객 수 72만 4155명을 기록하면서 2위에 올랐다. 지난 6월 25일 개봉한 '노이즈'는 층간 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 분)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면서 겪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영화 '노이즈'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2025.07.08 oks34@newspim.com

박스 오피스 1위는 누적 관객 수 112만 4967명을 기록한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감독 가렛 에드워즈)이 차지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릿 조핸슨 분)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 분)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93년 시작됐던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7번째 이야기다.

'노이즈'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일일 관객 수와 약 1만 명대 차이로 흥행 격차가 좁혀져 있어서 역주행의 선전이 놀랍다. 이미 지난주 브래드 피트의 'F1 더 무비'를 일주일 이내에 역전하기도 했다. 'F1 더 무비'는 누적 관객 수 102만 3715명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이어서 또 다른 블록버스터 영화인 '드래곤 길들이기'와 '엘리오'가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노이즈'는 '현실 공포 스릴러'라는 메인 카피로 홍보하고 있는 색다른 호러물이다. 영화의 주된 소재가 일상 속에서 흔히 맞닥뜨리는 '층간 소음'이어서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오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호러적인 요소와 판타지, 심령물의 요소까지 뒤섞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국 사회의 병폐로 지적되는 부동산에 대한 삐뚤어진 탐욕을 드라마에 끌어들이고, 한편으로는 소름이 돋고 비명이 터져 나오는 장르적 만족도도 높다. 지난해 호러 영화제로 정평이 난 시체스 국제영화제의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는 등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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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 4대 그룹 총수들과 골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기업 총수들과 함께 한나절 동안 '골프 회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통상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열린 자리여서 관세와 대미 투자 관련 의견 교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뉴스핌DB] 19일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별장을 나와 인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오후 5시쯤까지 라운딩을 즐겼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9시15분 골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한국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이들을 초청했으며, 일본과 대만 주요 기업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한국의 주요 재벌기업 총수들이 집단적으로 미국의 대통령 및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긴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통상 4인 1조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골프 경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와 한 조를 이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풀기자단의 확인 요청도 거부했다. 골프장 입구는 경호원들에 의해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됐다. 골프장 주변도 높은 나무로 빽빽이 둘러싸여 내부 확인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인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지 않았더라도 경기 전후 또는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 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눴을 가능성이 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자동차·배터리·조선 등 분야에서 이들 기업의 대미 투자 및 관세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마러라고 별장 일대에서는 경찰이 기자와 시민의 접근을 통제하며 "VIP들이 있다"며 경계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yuniya@newspim.com 202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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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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