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공식 계정 이메일로 협박 메일 도착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성신여자대학교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이메일이 들어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7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0분쯤부터 경찰과 소방 당국이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위치한 성신여대 캠퍼스에 폭발물 등 위험물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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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앞서 지난 4일 오후 11시 40분쯤 성신여대 공식 이메일 계정으로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일에는 "대학 한 곳에 10㎏의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며 "15시 34분에 터질 예정"이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발신자는 자신을 '남성연대' 회원이라고도 주장했다.
현재 탐지견 등을 동원해 학교 내부를 수색 중인 경찰은 수색이 완료되는 대로 메일을 보낸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calebca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