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도내 6개 시군 9개 전통시장에서 12월까지 시장별 특색을 살린 테마형 축제를 순차적으로 열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축제 시즌'은 무주 반딧불시장을 시작으로 ▲전주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8월) ▲완주 고산미소시장 미소광장 물놀이 축제(8월) ▲익산 구시장 이리와 포차축제(9월)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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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주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 포스터[사진=뉴스핌DB]2025.07.07 lbs0964@newspim.com |
또 ▲김제 막걸리축제(10월 예정) ▲부안 상설시장 설숭어축제(12월) 등에서 문화공연, 먹거리 체험, 전통놀이 등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부터는 기존 시군 단위의 개별 운영에서 벗어나 도가 직접 기획·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행사 운영의 체계성과 지속성이 강화됐다.
이를 통해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 방문객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장터 분위기를 조성하고 상인회 중심의 자생적 운영 기반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권 전주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은 "지역만의 가맥문화를 접목한 가맥축제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며 "도의 통합 지원 덕분에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지역 전통시장이 단순한 매출 공간을 넘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머무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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