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는 지난 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제1회 강원랜드 중독예방 포럼'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사행산업 중독 유병률 저감과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공동 주최했으며 정부기관·사행산업 사업자·학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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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중독 유병률 저감 위한 첫 예방 포럼.[사진=강원랜드] 2025.07.04 onemoregive@newspim.com |
포럼은 '도박중독 없는 대한민국, 우리가 함께 가꾼다'라는 슬로건 아래 임국희 작가의 붓글씨 공연과 기관 대표들의 공동 서명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어 권선중 교수(한국침례신학대학교)가 빅데이터 기반 도박중독 디지털 백신 및 유병률 조사 체계 개발 방향을 발표했고, 스위스 취리히 대학 안드레아스 마이어 연구원과 김에스더 연구실장(중독포럼)이 생체 모니터링 정보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위험 예측 및 조기 개입 사례를 소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유병률 조사 방식의 문제점▲관·산·학 연대 필요성▲중독 징후 이용자 사전 발굴 및 관리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강원랜드마음채움센터는 국가 차원의 공동연구를 제안하며 실질적 연대와 책임 있는 산업 운영을 강조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포럼이 중독 예방과 정책 개선 연구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건전 게임문화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원랜드는 합법 사행산업 공기업으로서 저위험 게임 가이드라인 홍보, 도박중독 자가진단 서비스 제공, 전문위원 상담 지원 등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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