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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글로벌 AI 인재 인증 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5년07월04일 11:19

최종수정 : 2025년07월04일 11:19

한국인공지능협회-한국디지털인증협회와 3자간 MOU
AI 산업 급성장 속 신뢰성 있는 AI 인재 인증 필요성 부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라온시큐어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기술을 활용해 AI 인재 인증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는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 한국디지털인증협회(회장 이기혁)와 함께 'AI 인재 인증을 위한 디지털 신원 및 자격증명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라온시큐어 본사에 진행됐다.

최근 정부가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약 1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면서, AI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AI 인재 인증 체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3자 간 협약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AI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비전을 상호 공유하고,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술을 활용해 신뢰도 높은 자격 인증 및 인재 관리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라온시큐어는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와 '옴니원 배지(OmniOne Badge)'를 기반으로 AI 인재의 자격 정보 발급, 관리, 검증을 지원한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옴니원 디지털아이디'와 '옴니원 배지'를 인재 매칭 센터 사업에 도입하고, 한국디지털인증협회는 Open DID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인재 인증 생태계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사진 좌측부터) 김건훈 한국인공지능협회 상근부회장, 김태진 라온시큐어 CTO, 임도현 한국디지털인증협회 부회장이 'AI 인재 인증을 위한 디지털 신원 및 자격 증명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라온시큐어] 2025.07.04 y2kid@newspim.com

이번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교육·채용·경력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균형 잡힌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뢰도 높은 인증 체계는 개인이 자신의 역량을 정확히 증명하고, 기관이나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보다 효율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해 산업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세 기관은 국내외 대학, 산업계, 국제기관 등에서 활용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 인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제 호환이 가능한 디지털 신원 인증 체계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태진 라온시큐어 CTO는 "AI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한 신뢰성 있는 인증 및 검증 체계가 필수적이다"며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인재 인증 생태계 조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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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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