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이달 7일부터 폭염 대응을 위해 살수차를 운행해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6월부터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예년보다 앞당겨 살수차량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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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차. [사진 2025.07.04 baek3413@newspim.com |
군은 살수차를 통해 도로 노면의 복사열을 낮추고 시민의 온열 피해 예방과 체감온도 저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살수작업은 인구 밀집 지역과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7시간 운영된다.
특히 낮 시간대 복사열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집중적으로 실시해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살수차 한 대의 물줄기가 군민들의 여름을 안전하게 지키는 '움직이는 그늘'이 되길 바란다"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