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행정혁신 제안 등 전문가급 우수작 3건 뽑혀
고양시 "AI 특례시로의 도약 위한 실질적 성과 기대"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025년 고양시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를 6월 27일 개최하고 총 38건의 제안 중 우수 제안 3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무원의 창의적 행정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해 특허 출원과 정책 적용으로 연계, AI 기반 행정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접수는 6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민원 응대 자동화, 챗봇 시스템, 행정정보 분석·연계·자동화, 대시민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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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사진=고양시] 2025.07.03 atbodo@newspim.com |
심사는 고양시 기획정책관 AI혁신TF팀, 고양연구원, 고양산업진흥원, 민간 전문가 등 내·외부 전문가 4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기술성, 행정 적합성, 창의성, 실행 가능성 등 8개 항목을 기준으로 정량·정성 평가 방식으로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우수 제안은 ▲AI 기반 자동추천 기능의 무인민원발급기▲AI를 활용한 인허가 검증 자동화▲식품 이물 관리 강화 시스템 등으로 시정 전반에 AI를 적용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내용이다.
고양시는 7월 중 우수 제안자에게 고양시장상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특허 출원 적합성 추가 검토 후 10월 중 고양시 명의로 정식 특허 출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정책 반영이나 특허 등록 시에는 표창장과 특별휴가 등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고양시를 AI 특례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실질적 기획"이라며 "공무원의 기술적 상상력과 행정 전문성이 결합된 아이디어가 시 미래 행정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