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레저힐링 테마 해수욕장, 방문객 유치
189명 안전관리요원 배치, 인명사고 예방 총력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도내 26개 해수욕장이 오는 5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첫 개장은 창원 광암해수욕장과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을 포함한 17곳에서 시작하며 이어 사천 남일대와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등 추가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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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대해수욕장 전경 [사진=경남도] 2025.07.02 |
특색 있는 테마형 해수욕장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 운영된다. 명사해수욕장은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 간식 교환소, 놀이터 등 인프라를 갖추고 패들보트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거제 와현 장애인 해수욕장과 남해 상주·송정의 레저힐링테마 복합형 해변, 사촌 향토체험형 해변 등도 다양한 방문객 수요에 대응한다.
도는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시설 점검을 마쳤으며 도내 모든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 총 189명을 배치했다. 개장 기간에는 경남도와 시군 상황실이 상시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소방서·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한다.
관광객 현황 파악 및 사고 대응뿐 아니라 환경 관리와 민원 접수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도내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광객 여러분께서도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음주 후 입수 등 위험한 행동은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