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KDI에 강력 요청…과업 대부분 마무리 상태
이동환 시장 "기관·지자체와 협력해 예타 통과 총력"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결과의 조속한 확정을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강력히 촉구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예타는 2023년 8월 착수 이후 2년째 진행 중으로, 올해 1월 1차 점검회의를 마치고 과업 대부분이 마무리된 상태다. 현재 2차 점검회의와 기재부 재정사업평가분과위원회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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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청. [사진=고양시] 2025.07.02 atbodo@newspim.com |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인천 독정역에서 김포를 거쳐 고양시까지 총 19.6km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며, 이 중 약 8.3km가 고양시 구간이다. 고양시는 2029년 착공,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수도권 서북부의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타 철도사업보다 예타 결과 발표가 늦어질 경우, 교통수요와 사업 타당성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 철도망 연결과 대규모 개발사업, 경제자유구역, 일산테크노밸리 등과 연계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미래 산업 기반 조성과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중추적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수도권 서북부 균형발전과 고양시 자족도시 전환의 필수조건"이라며, "기재부, 국토부, 경기도, 인천·김포 등 인접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반드시 예타가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