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태그(RFID) 설치 공동주택 19개 단지 대상
외부 청결상태·배출량 측정 정확성 여부 등 확인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1일까지 전자태그(RFID) 기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종량기 외부 청결, 배출량 측정 정확성, 카드 결제 기능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대상은 RFID 종량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19개 단지, 총 210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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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태그(RFID)기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모습. [사진=고양시] 2025.07.02 atbodo@newspim.com |
고양시는 종량기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현장 관리자와 입주민을 대상으로 면담도 병행했다.
점검 결과, 지난해 설치된 종량기는 모두 신규 장비로 외관 상태가 양호했고, 관리자와 입주민의 꾸준한 관리로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점검 대상 단지는 RFID 종량기를 처음 도입한 곳으로, 사용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았다.
고양시는 하반기에도 추가 점검을 실시해 운영 현황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와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쾌적하고 효율적인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RFID 기반 종량기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 시 요금이 즉시 부과되는 선불제 방식으로, 주민의 자발적 감량을 유도하고 배출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