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통한 효율적 쇼핑, 대기시간 감소 효과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랜드월드 스파오(SPAO)는 모바일 기반 셀프결제 서비스 '스파오더(SPAORDER)'를 강남점에 정식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매장 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상품 선택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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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스파오, 셀프결제 서비스 '스파오더' 관련 이미지. [사진=이랜드월드 제공] |
'스파오더'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직접 상품별 QR코드를 스캔해 장바구니에 담고, 쿠폰이나 포인트 등 보유 혜택을 적용한 뒤 모바일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결제가 끝나면 도난방지 태그가 자동 해제돼 별도의 직원 확인 없이 곧바로 매장을 나갈 수 있다. 이는 오프라인 쇼핑의 번거로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한층 더 편리하고 빠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산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파오는 지난해 10월 건대스타시티점에서 파일럿 형태로 '스파오더'를 처음 선보인 이후, 고객 피드백과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운영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번 강남점 정식 도입으로 ▲건대스타시티점 ▲구리점 ▲성신여대점 등 전국 총 11개 매장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정식 론칭을 기념해 카카오페이와 제휴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스파오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 특별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스파오 매장에 방문한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공간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전국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스파오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