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10분쯤 순천시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것을 목격한 자녀가 119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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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 청사 전경 [사진=순천경찰서] |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흉기에 찔린 A씨와 아파트 화단에서 40대 남편 B씨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 정황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남편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