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하림과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내 상호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부 공모사업인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민간기업 협력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했다. 양측은 사업화 가능성과 지역 연계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모색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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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하림 투자선도지구 상호협력 업무 협약[사진=남원시]2025.06.24 lbs0964@newspim.com |
남원시와 하림은 이번 MOU를 통해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협력▲푸드서비스(FS) 및 식자재 공급체계 구축▲스마트팜 및 지역 농산물 우선 사용▲지역 인재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 상주 인력과 관내 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급식 서비스 체계 구축, 지역 식자재 활용 확대, 공동 브랜드 개발 및 유통망 연계 방안까지 포함돼 향후 다양한 산업군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남원시는 현재 KTX와 달빛철도가 교차하는 남원역 일대를 교통·산업·주거 기능이 집약된 복합거점으로 개발 중이다.
스마트팜, 물류, 식자재 등 특화 산업 육성과 공공기관 유치로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정주 여건 개선에 힘써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협약이 남원시와 기업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첫걸음이며, 투자선도지구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림 관계자는 "남원시의 정책 방향과 미래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