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닭고기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파트너 사육농가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며 동반성장 행보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정호석 하림 대표는 전날 '하림 사육농가 협의회'를 열어 농가 운영 지원 방안,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교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책 모색 등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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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정호석 대표이사가 부안군 권원자 농장을 방문해 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협력업체인 상차반 직원들을 격려하고 생계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사진=하림] 2025.06.24 gojongwin@newspim.com |
회사 측은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과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해 경영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9일 부안군 권원자 농장을 찾아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상차반 직원들을 격려하고 생계 출하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정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음료와 수박을 전달해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고, 성수기를 대비해 계군과 깔짚 상태 등 현장 환경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호석 대표는 "파트너 농가의 안정적인 성장이 곧 하림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농가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은 앞으로도 사육농가와 정기적으로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라고 회사 관계자가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