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한 병원 원장이 사업상 만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미추홀구 모 병원의 대표원장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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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A씨는 2023년 9월 15일 오후 9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모 노래연습장에서 40대 여성 B씨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께 연수구 모 아파트 지하 주차장 차 안에서도 B씨를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병원 내 시설 입점과 관련해 A씨를 만나 협의를 하고 식사 자리 등을 갖는 과정에서 강제추행 피해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A 원장 측은 "사업상 B씨를 만난 것은 사실"이라면서 "고소 내용에 대해서는 억울한 부분이 있어 법적 다툼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설명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