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2025 기획시리즈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 기획한 평일 오전 국악공연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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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기획시리즈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 공연 포스터.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25.06.22 nn0416@newspim.com |
이번 6월 무대의 주인공은 대금연주자 김상연이다. 그는 현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교수이자 무안세계음악극축제 총예술감독, 산조대전 예술감독(2026), 악회 긍만고 대표를 맡고 있으며, 온나라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1997), KBS국악대상(2020) 수상 경력을 지닌 국내 대표 대금 연주자다.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창작악단 수석(1999~2016)을 역임하기도 했다.
공연은 대금 정악 독주곡 중 백미로 손꼽히는 '상령산 풀이~청성자진한입'으로 시작된다. 연주자마다의 해석과 흐름이 다르게 표현되는 곡이다.
이어지는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굵고 힘 있는 음선과 극적인 표현력, 판소리적 시김새가 특징으로, 서용석 명인의 대표 산조로 꼽힌다. 마지막 무대는 연주자 본인의 이름을冠한 김상연류 대금산조로 꾸며진다.
유한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원장은 "이번 무대는 전통 위에 새로움을 더한 김상연 연주자의 음악을 통해 경계 없는 국악의 가능성을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브런치콘서트를 통해 일상 속 국악의 감동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국악원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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