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없는 보훈의료체계 구축 보고
80살 이상 저소득 배우자에 생계지원금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차질 없이 준비
국가위한 특별한 헌신 걸맞은 보상·예우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가보훈부는 국정기획위원회에 사각지대 없는 보훈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준보훈병원 도입과 보훈주치의제 시범 추진을 보고했다.
보훈부는 19일 오후 4시 30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장·실장 8명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위원장 이한주) 사회1분과(분과장 이찬진)에 업무보고를 했다.
보훈부는 국가유공자 의료복지 공약과 관련해 준보훈병원 도입과 고령·상이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주치의제 시범 추진에 대한 계획을 보고하고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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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6일 현충일 70주년 추념식에서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 정책브리핑] |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예우는 더 높게, 지원은 한층 더 두텁게'라는 이재명정부의 보훈 철학에 맞춰 공약 이행계획과 핵심 정책과제를 논의하고 검토했다.
참전유공자 사망 후 지원이 끊기는 80살 이상 저소득 배우자에게 생계지원금을 신규 지급하는 방안도 보고했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념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국가를 위한 특별한 헌신에 걸맞은 보상과 예우 방안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이찬진 사회1분과장은 이날 업무보고를 마치며 "지난 6월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밝힌 이재명정부의 국정철학에 맞춰 국가보훈부는 신속하게 이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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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13일 취임 후 처음으로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군부대를 찾아 일선 장병들을 악수로 따뜻이 격려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현충일 70주년 추념사를 통해 "참전유공자의 남겨진 배우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집 근처에서 제때 편리하게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보훈의료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군 경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현실화해 국가유공자와 제대군인 헌신에 합당한 예우를 갖추겠다"면서 "제복 입은 시민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오직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복무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