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공기관 최초 창단한 장애인 직장 운동 경기부 지원 강화
황상하 사장 "국가 위해 희생한 장병 지원해 '약자와의 동행' 실현 노력"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일 황상하 사장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미사경정공원조정카누경기장을 방문해 훈련 중인 장애인 조정팀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이날 밝혔다.
SH공사는 2019년 4월 국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장애인 직장 운동 경기부인 장애인 조정팀을 창단했다. 현재 팀은 2015년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이 매설한 목함 지뢰 폭발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와 특수전사령부 근무 중 희소 질환으로 시력을 상실한 남지현 예비역 중사 등 군 복무 중 장애를 얻은 6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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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공사 황상하 사장과 장애인 조정팀 선수 및 스태프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SH공사] |
팀은 2024년 주요 대회에서 금메달 2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황 사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수들의 애로 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황 사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장병들을 기억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