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개 시군 시설 보수에 1억5000만 원 투입
소독 능력·안전성 점검, 운영 미흡 사항 개선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도내 거점소독시설의 운영 실태를 일제 점검하고 노후 시설 개보수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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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축산종합방역소 전경 [사진=경남도] 2025.06.19 |
도는 시군별 1곳 이상 총 20곳의 거점소독시설을 상시 운영 중이다. 이 시설은 축산차량이 농장이나 축산시설 방문 전 반드시 경유해 오염물 제거와 소독을 실시하는 역할을 한다.
특별방역기간(10월~2월) 이전까지 개보수가 필요한 4개 시군(함안·남해·거창·합천)에 예산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시설과 장비를 보수한다. 도는 공사 진행 상황과 운영 미흡 사항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전체 20곳에 대해 소독 능력, 안전성, 근무자 수칙 준수 등 전반적인 운영 현황을 확인한다. 소독액 분사 효율성 평가와 노즐 불량 등 미흡 사항 보완에도 집중한다.
정창근 동물방역과장은 "거점소독시설은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의 첫 관문"이라며 "관계자는 차량 및 대인 소독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