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레벨업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제공
지역 내 ESG 실천 확산과 혁신 성장 도모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2025년 벤처·창업 사회가치경영(ESG) 선도기업 24개사를 선정했다.
시는 19일 오전 11시 해운대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ESG 선도 신생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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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올해 부산 벤처·창업 사회가치경영(ESG) 선도기업 24개 사를 선정하고, 19일 오전 11시 해운대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이번 행사는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협력해 지역 내 ESG 실천 확산과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기업은 신규 21개사와 레벨업 기업 3개사로 구성됐다. 대상은 부산 소재 ESG 관련 분야 창업 후 7년 이내의 벤처·창업기업이며, 기술력과 사업성, 성장 가능성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역량을 종합 평가해 최종 결정했다. 신규 선정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700만 원과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레벨업 기업으로는 지난해 인증받은 레디로버스트머신㈜, ㈜만만한녀석들, 소무나㈜ 등 세 곳이 포함됐다. 이들은 중장비 에너지 회수 시스템 개발, 친환경 모듈형 컨벤션 부스 제작, 무시동 콜드체인 시스템 고도화 등 구체적인 ESG 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추가 사업화 자금 지원(800만 원)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신규 선도기업에 대한 인증서 전달 외에도 '투자 사례로 본 사회가치경영 스타트업'을 주제로 한 특화 교육이 진행됐다. 참여 기관 및 기업 간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협력 기반 확대와 사업 성장 기회 발굴의 장을 마련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사회가치경영 신생기업의 성장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인증이 저탄소 경제 전환과 지속 가능한 경영 흐름 속에서 부산 스타트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