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이 지난 16일 밤 심야버스 '대학N버스'에 탑승해 대학생과 중고등학생 등 청년들과 직접 소통했다.
이날 원 시장은 무실동 베스파타운 정류장에서 30번 버스를 타고 연세대 미래캠퍼스까지 이동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내버스 운행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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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시장이 심야버스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원주시] 2025.06.17 onemoregive@newspim.com |
연세대 미래캠퍼스 총학생회장은 "심야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져 생활의 질이 올라갔다"며 "앞으로도 시민 요구를 반영한 정책 추진을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원 시장은 "심야 대학N버스로 학생과 시민의 불편이 일부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현장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대학N버스는 올해 2월 도입된 원주시 최초의 심야 노선으로, 주요 대학가와 도심, 중고등학교, 원주역 등을 자정까지 연장 운행한다.
늦게까지 학업이나 아르바이트를 마친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실제로 많은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완화와 시간 절약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친환경 저상 수소버스를 포함한 다양한 교통 서비스 개선책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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