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안성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실'을 운영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안성시와 안성시 공무원노동조합이 협력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노동의식을 기르고 실제 노동현장에서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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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실' 운영 모습[사진=안성시] |
특히 올해에는 특성화고뿐만 아니라 일반계 고등학교와 다양한 청소년 관련 기관 등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시는 이를 통해 노동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내 모든 청소년의 노동인권 보호와 건전한 노동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제도권 밖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례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한 청소년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내가 어떤 권리를 갖고 있는지 잘 몰랐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스스로 권리를 보호하는 법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사회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보라 시장은 "노동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이 누려야 할 권리를 인식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청소년이 차별 없이 노동인권을 보호받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