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 다산박물관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 실학박물관, 강진교육지원청과 함께 청소년 대상 역사문화 교류 프로그램 '다산역사탐험대'를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개최했다.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체결된 '다산 정약용 교육과정 운영 협약'을 바탕으로 양 지역 간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을 실현한 첫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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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강진군 청소년 다산캠프. [사진=강진군] 2025.06.12 ej7648@newspim.com |
구리 남양주 관내 중학생들이 강진을 방문해 강진 관내 중학생들과 함께 정약용의 유배지를 직접 탐방하며 실학과 청렴의 정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09명의 학생과 인솔 교사들은 다산청렴연수원을 거점으로 다산박물관, 백련사, 다산초당 등을 방문하며 정약용 선생의 사상이 깃든 공간에서 다채로운 체험을했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다산박물관 관람 ▲나만의 명언 부채 만들기 체험 ▲백련사~다산초당 트레킹 ▲병영 연탄불고기 음식 문화 체험 등 실학과 청렴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다산청렴연수원에서 숙박하며 공직자의 청렴 윤리와 공동체 의식을 생활 속에서 배우는 인성교육도 함께 받았다.
강진군 다산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발성이 아닌 지역 간 교육연계 모델로 자리잡았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실학과 청렴 교육의 전국 거점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