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26개사 참여…K-스타트업 통합관 운영
사전 교육·비즈니스 매칭 등 지원…투자자 연계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K-스타트업이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인 '비바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2025'에 참여해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비바테크에 국내 스타트업 지원기관 6곳과 스타트업 26개사가 참가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바테크는 프랑스 경제일간지 레제코와 광고홍보 기획사 퍼블리시스 그룹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유럽 최대의 스타트업·혁신 기술 전시회다. 올해 전 세계 약 16만5000명 참관객과 1만3500개사 스타트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4.19 victory@newspim.com |
올해 K-스타트업 통합관에 참가하는 기업은 ▲모핑아이 ▲스튜디오랩 ▲스카이레브 ▲큐빅 ▲포디아이비젼 ▲퓨처센스 ▲플립션코리아 ▲피아스페이스 ▲투니모션 ▲포어텔마이헬스 ▲위드라이브 ▲티엠이브이넷 ▲마이셀 ▲더데이원랩 ▲파이네코 ▲우리아이들플러스 ▲나인와트 ▲에스더블류케미컬즈 ▲아이디씨티 ▲알리고에이아이 ▲바른바이오 ▲펫나우 ▲이지그룹 ▲유씨엘트레이딩 ▲이플로우 ▲파리클래스 등 26개사다.
중기부는 지난 비바테크 2023에서 한국이 '올해의 국가'로 선정된 이래 매년 K-스타트업 사절단을 파견해왔다. 올해 통합관에서는 창업진흥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업해 참가 기업들에게 사전 교육과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 현지 네트워킹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 중기부는 현지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 미디어 등이 참여하는 'K-스타트업 나이트'와 기업설명회(IR) 피칭 행사인 '슈퍼 피치 코리아'를 개최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는다.
심재윤 중기부 창업정책과장은 "비바테크는 우리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유럽 시장에서 검증받고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스타트업들이 비바테크를 교두보 삼아 유럽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