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지북 아파트 현장서 규모 4.5 지진 상황 가정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 기관 협력체계 점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본부가 건설 현장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LH 충북본부는 10일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청주지북 B1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2025년 재난 대응 유관 기관 합동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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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합동 모의 훈련. [사진=LH 충북본부] 2025.06.10 baek3413@newspim.com |
이번 훈련은 충북 청주시 일대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콘크리트 파일 인양 작업 중 지진으로 인해 파일이 지게차 위로 전도되며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설정했다.
훈련에는 청주흥덕경찰서와 청주동부소방서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LH 충북본부 재난 관리 조직도 함께 참여해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높였다.
조은숙 LH 충북본부장은 "건설 현장은 안전이 최우선 가치 중 하나"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준비된 재난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