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0일 오후 지난해 수해로 열차 운행 지장이 있었던 경부선(아포~구미, 구미~약목)과 경북선(김천~옥산) 구간을 찾아 시설물 재점검에 나섰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7월 경북지역에 내린 폭우로 선로 비탈면·노반 유실 등 피해를 입었던 곳으로, 코레일은 올 초 최종 복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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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희 코레일 사장(사진 가운데)이 10일 오후 경북선 김천~옥산 구간에 설치된 친환경 옹벽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코레일] 2025.06.10 gyun507@newspim.com |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경부선 아포~구미 구간을 방문해 비탈면 토사 유출 예방을 위한 옹벽 시공 상태와 배수로, 울타리 등 시설물 설치 상태를 살폈다.
이어 집중호우에 따른 노반유실이 발생한 경북선 김천~옥산 구간을 찾아 옹벽 보강상태와 선로를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불용 콘크리트 침목 등 폐자재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옹벽의 시공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또 유사한 수해 취약개소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인 조치를 강조했다.
한문희 사장은 "극단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 재난에 대비해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한 철도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