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합동 '전문 상담원 양성교육' 진행
노사 협력 통한 인권 침해 예방 주력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남부발전은 10일 부산 본사에서 신고자 인권 침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임직원 인권 의식을 높이기 위한 '노사 합동 전문 상담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각 사업장에 지정된 직장 내 괴롭힘 상담원과 노동조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판단 기준 ▲신고 접수 시 참고할 노동 관련 법률과 신고 방법 ▲중립성 유지와 피상담자 유의사항 ▲사건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실무적으로 교육했다.
교육에는 청렴 업무 담당자들도 참여해 신고자 보호 방안과 신고 대응 절차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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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은 10일 부산 본사에서 신고자 인권 침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임직원 인권 의식을 높이기 위한 '노사 합동 전문 상담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사진=남부발전] 2025.06.10 rang@newspim.com |
특히 이번 교육은 인권 침해 문제 해결에 있어 '노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무 담당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직장 내 인권 침해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석한 한 노동조합 관계자는 "인권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노사가 함께 인권 침해 구제 방안을 모색한 점이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번 교육이 실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임직원 모두가 상호 존중하며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교육은 실제 사례와 절차를 바탕으로 인권 의식과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직장 내 괴롭힘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해 갑질 없는 조직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