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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동 남부발전 사장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것"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16:30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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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한 청정수소발전 사업자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거점 확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31일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면서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 정책과 호흡을 같이하며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도하는 글로벌 선도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제시했다.

◆ 청정수소 발전시장 선도…탄소중립 앞장

지난해 남부발전은 세계최초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CHPS)의 유일한 사업자로 선정됐다.

삼척빛드림본부 1호기를 대상으로 석탄과 무탄소 연료인 청정수소화합물(암모니아) 혼소를 통해 연간 7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국가 '203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청정수소발전 선도를 위해 삼척빛드림본부의 기존 인프라 활용과 입찰시장에 선행해 진행된 암모니아 저장시설에 대한 산업부 공모에 선정, 차원이 다른 청정수소가격 협상과 타결 등 타 기관에서는 넘보기 힘든 역량을 이미 구축했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31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업무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2025.03.31 dream@newspim.com

남부발전은 또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미국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에 미국 미시건주에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소를 준공한데 이어 오하이오주에 935MW의 트럼불 가스복합을 건설 중이며, 올해 2월 텍사스주에 200MWh급 대용량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위한 주주사간 협약도 체결했다.

김 사장은 "향후 정부정책과 발맞춰 석탄발전소의 암모니아 혼소는 물론 가스복합 수소 혼소를 거쳐 수소전소 발전소까지 청정수소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 해외 발전시장 개척 박차…"전력업계 주도"

지난해 11월에는 한국 투자자 최초로 카타르 발전시장에 진출해 25년간 전력·담수를 공급하는 전력·담수구매계약(PWPA)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남부발전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각 3900만달러(한화 약 540억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통해 사업 지분을 소유하고, 국내 건설사인 삼성물산이 28억달러(한화 약 3.9조원) 규모의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한다.

국내 정책금융(수출입은행, 산업은행)과 민간금융(우리은행)이 대규모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투자·금융·건설 분야 'K-콘텐츠 동반진출'로 국내 수출을 극대화했다.

남부발전은 또 빈틈없는 발전설비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빈번한 기동‧정지 속에서도 지난해 석탄발전소 전호기 무고장을 달성했고 역대 최저수준 고장정지율(0.011%)을 기록하며 중단없는 전력공급으로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남부발전의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발전분야 AX인프라 혁신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과 공동개발한 국내최초 'AI를 이용한 화력발전소 운전시스템'으로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최적화되지 않은 기동 패턴이 발생해 손실이 생기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됐으며, 기동 조건별 최적화된 운전경로를 제공해 어떤 운전원이 조작하여도 표준 기동패턴을 유지하게 하여 발전소의 최적 운영을 가능케 한다는 장점이 있다.

김 사장은 "무탄소 에너지전환, 신성장사업 및 해외사업 확대 등으로 전력업계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남부발전의 지속적인 도전과 성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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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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