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공동주택 입주민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자 '2025년 공동주택 민생 소통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소통 프로그램은 새로 입주한 공동주택을 직접 찾아가는 '소통 버스킹'과 입주자대표회의를 초청해 진행하는 '입주자대표회의 소통 콘서트' 두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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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버스킹과 입주자대표회의 소통 콘서트 안내문. [사진=용인시] |
소통 버스킹은 이상일 시장이 6월부터 9월까지 지난해 새로 입주한 단지를 차례대로 찾아가 입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상은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포함해 9개 단지다.
소통 콘서트는 오는 11월 중 처인·기흥·수지구별로 각 1회씩 3회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각 단지에서 접수한 사전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입주자대표회의와 자유로운 토론으로 심도있는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소통 콘서트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더구나 시장과 직접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에서 바로 피드백을 받기에 행정의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민생 소통으로 공동주택 단지 하나 하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생활 밀착형 행정을 실현하고 입주민과 끊임없이 대화해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공동주택 입주민의 의견을 빠짐없이 듣고 빠르게 시정에 반영하겠다"며 "소통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용인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