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일반인 공개 변경 시점도 논의중"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대통령실은 9일 용산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옮기는 것과 관련해 '이전'이 아니라 '복귀'라고 강조하며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청와대 이전 시점과 일반인 개방 방침 변경'에 대한 질문에 "청와대 이전은 말 그대로 헌법상 청와대를 이전하는 것을 말하는데, 저희는 청와대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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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집무실을 청와대로 옮길 예정인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06.05 ryuchan0925@newspim.com |
강 대변인은 "(청와대 복귀를 위한) 태스크포스(TF)가 만들어졌고 계획을 수립중"이라며 "일반 시민들에 대한 공개 시점 내지는 복귀 시점 역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이전에 따른 관리를 맡았던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비영리 법인인 청와대재단이 없어지는 것인가'란 질문에는 "청와대와 관련해서는 한 번 좀 정리된 내용을 일정 브리핑할 수준이 되면 브리핑하겠다"고 답했다.
이재명 정부는 임기 첫날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에서 청와대로 옮기기 위한 실무 TF를 만들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총무비서관을 지낸 이정도 전 비서관이 TF 팀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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