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미국에 유학이나 연수를 하려는 학생 및 교환 방문자의 비자 신청 절차가 일시 중단된 것에 대해 "이번 주 내로 추가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학생 및 교환연수자 비자 신청 절차가 여전히 보류 중인지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렇다"라며 "이번 주가 끝나기 전에 더 많은 정보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외교 전문에서도 며칠 내로 재개될 수 있다는 입장이 명시됐으며, 실제로 수일 내 업데이트가 나올 예정"이라며 "이번 조치는 영사관과 대사관이 필요한 절차를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부여한 것이며, 장기 중단 사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브루스 대변인은 또 "사실상 인터뷰 일정이 취소된 건 없다"면서 "비자 발급은 신청과 인터뷰라는 두 단계로 이뤄지며, 인터뷰 일정이 없어지거나 사라진 것은 아니다. 재개되면 빠르게 복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7일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외교 공관에 외교 전문을 보내 미국에 유학하려는 학생에 대한 소셜미디어(SNS) 심사 및 검증 등을 준비하기 위해 학생 및 교환 방문자 비자 인터뷰 일정을 추가로 잡지 말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미국 공관을 통한 F, M, J 비자 발급을 위한 신규 인터뷰는 일시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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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주한 미국대사관 전경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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