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 공모사업 실무 점검, 전략적 대응으로 재정 자립 기반 강화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각 부서의 공모사업 추진 현황을 집중 점검하며 국·도비 3000억 원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열린 '2025년 국·도비 확보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강진군은 중앙정부의 재정 분산과 치열해지는 공모 경쟁 속에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과 체계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 |
2025년 국·도비 확보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사진=강진군] 2025.06.02 ej7648@newspim.com |
이번 회의는 단순 보고 형식을 벗어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각 부서장이 직접 참여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예정된 공모 및 건의사업을 개별적으로 보고하고, 미응모 사업에 대한 사유와 애로사항까지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정부와 전남도의 주요 공모 응모 현황 분석, 향후 추진 가능성 진단, 그리고 부서별 애로사항 공유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강진군은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부터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응모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수렴해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에도 힘쓸 예정이다.
강성남 국도비 확보 팀장은 "국·도비 확보는 외부 재정지원 차원을 넘어 지역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기획부터 성과까지 전 주기적 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재원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강진군은 하반기에도 정기 점검 및 전략 보완을 이어가며 지역 활력 제고와 재정 자립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