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투명한 입찰 시스템
불법 페이퍼컴퍼니 방지 위한 현장 실태점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지난달까지 시설공사 24건, 총 301억원 규모의 계약을 100% 지역제한 입찰로 추진해 지역 상생을 위한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발주 건별 1억 원 이상부터 50억 원 규모 시설 공사 계약 시 지역제한 공개경쟁 입찰을 시행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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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가 시설공사 24건, 총 301억원 규모의 계약을 100% 지역제한 입찰로 추진했다. 사진은 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8.09 |
불법 페이퍼컴퍼니로 인한 억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낙찰 예정 업체 현장 실태점검'을 시행해 실제 시공 능력이 있는 적격 업체 여부를 직접 확인한 후 공정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작년에 이어 '사내 공공구매 경진대회'를 진행해 공적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다음달 15일에는 부산지역 공사·공단 최초로 '지역 상생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공구매 상담회는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에서 개최되며, 부·울·경에 소재한 14개 수요기관의 개별 부스에서 상담을 신청한 지역업체가 홍보와 구매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창호 사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이행으로 지역 상생 발전뿐 아니라 품질 높은 시설공사를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