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 26일 오후 영장심사...'50억원 편취' 로맨스스캠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우리 국민을 상대로 스캠 범죄 등을 저지르다 캄보디아에서 강제 송환된 피의자 73명 중 55명이 구속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6일 오전 9시 기준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TF를 통해 송환된 피의자 73명 중 72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55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수사관서 별로는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49명으로 가장 많고, ▲울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2명 ▲서울청 형사기동대·금융범죄수사대·서초경찰서·인천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각 1명이다.
부산경찰청 담당 사건은 '노쇼 사기' 사건이다. 이들은 25일 오후 증거 인멸과 도망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구속된 49명은 동일범죄 조직 소속으로 지난해 8~12월 지방 공무원 및 관공서를 사칭해 특정 업체로부터 물품을 대리 구매해 달라고 속여 피해자 194명을 상대로 약 69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딥페이크를 이용해 104명으로부터 120억원을 갈취한 로맨스스캠 범행을 주도한 한국인 부부 강모(32) 씨와 안모(29) 씨도 구속됐다.
충남청 형사기동대가 수사한 17명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피의자 17명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활동하다가 접경 지역인 포이펫으로 옮겨간 '로맨스스캠' 범죄단체 조직원이다. 이들은 2024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여성을 소개해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30여명으로부터 약 5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