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경제 분야 성과 점검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우리 정상은 9년 만의 국빈 방중을 계기로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을 공고히 하고, 수평적·호혜적 원칙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협력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도출된 경제 분야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조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와 연계해 ▲한중 문화협력 추진방안 ▲핵심광물 관련 국제 논의 동향과 향후 대응 방향 ▲2026년 해외 플랜트 수주 지원방안 ▲한-이집트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 현황 및 계획 등 주요 대외경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구 부총리는 "정상 간 셔틀외교가 정착된 한일 간에도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심화에 뜻을 모으고,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의 깊이와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협력의 틀을 마련한 만큼 이를 뒷받침할 문화협력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확언했다.
관세와 같은 각종 통상조치 확대와 지정학적 갈등 등 대외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의 방파제를 시험하는 도전인 동시에, 향후 글로벌 가치사슬과 미래산업의 주도권을 둘러싼 전략적 경쟁의 과정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안정된 산업 인프라와 첨단 분야의 기술경쟁력, 그리고 K-컬처 등 우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전략적 경제협력과 성과 구현, 글로벌 연대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외 플랜트 진출에 대해서는 "업계가 추진 중인 412억달러 규모의 해외 플랜트 수주 달성을 위해 정부가 총력 지원하겠다"며 "수주 지원 등 사업 발굴 단계부터 협상 및 계약 과정의 애로 해소 나아가 수주 이후의 이행 단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해외 플랜트 수주 지원 방안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핵심광물 관련 논의 결과와 향후 계획도 논의됐다. 구 부총리는 "AI 확산과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고도화로 핵심광물의 전략적 중요성이 매우 커졌다"며 "정부는 관련 국제 논의에 적극 참여해 국제공조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aaa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