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쿠팡, 물류로봇 경진대회 개최 "AI 물류혁신 이끌 인재 키운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01일 19:48

최종수정 : 2025년06월01일 19:48

대회 수상자, 세계적 로봇대회 'Robogames' 진출 기회
AI 기술 인재 조기 발굴로 물류산업 혁신 가속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주최한 '2025 WCRC(World Creative Robot Contest) 물류로봇 경진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대구광역시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미래 물류 혁신을 이끌어갈 AI 기술 인재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사장상'을 받은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스마트물류과 '스마트분류'팀(왼쪽부터 최승화, 박수빈, 김가을). [사진=쿠팡 제공]

이번 경진대회는 실제 물류산업 현장을 반영한 두 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물류로봇1(이동)' 부문에서는 RFID 기반 지능형 이송 미션을, '물류로봇2(분류)' 부문에서는 컴퓨터비전 기반 자동 분류 미션을 수행하며 참가자들은 자율주행, 인식기술, 제어 알고리즘 등 각자의 기술을 실전 환경에서 구현했다.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특허청장상,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사장상 등 20여 개의 상훈이 수여됐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는 한국기술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코리아택배팀'과 폴리텍 로봇캠퍼스 '드로이드팀'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팀에게는 오는 8월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로봇대회인 'Robogames'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쿠팡CFS가 주최로 참여한 첫 물류로봇 경진대회로, 쿠팡은 물류로봇 분야의 AI 기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쿠팡은 입상자들에게 자사 입사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특전을 제공하며, 실제 쿠팡에서 AI 물류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폐회식에서 "이 자리에 있는 학생 여러분이 미래 물류산업의 핵심 인재가 되리라 확신한다"며 "이번 대회 입상자들이 쿠팡의 인공지능과 물류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채용 과정에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