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용도 파우치' 시제품, 의자 좌판 제작 과정에서 남는 원단 재활용
'폐자재 활용 아이디어' 제품화 선순환 구조로 친환경 메시지 전달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가 ESG 가치 창출을 위해 가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자재를 활용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한다.
코아스는 최근 사내 공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자투리 천을 재활용한 '다용도 파우치' 시제품을 제작했으며 공식 친환경 굿즈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시제품은 의자 좌판 제작 과정에서 남는 원단을 재활용한 것으로 사선형 지퍼를 적용해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블루투스 이어폰과 화장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소형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췄다.
![]() |
코아스는 자투리 천을 재활용한 '다용도 파우치' 시제품을 제작했으며 공식 친환경 굿즈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코아스] |
이번 시제품 제작은 코아스가 올해 초 진행한 사내 '폐자재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이뤄졌다. 이 공모전은 ESG 가치 내재화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목재와 패브릭, 철재, 가죽 등 다양한 폐자재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그 중 ▲자투리 천을 활용한 손가방, 컵홀더, 파우치 ▲목재를 활용한 연필꽂이, 스트레칭 발판, 소형 책장 ▲가죽 소재를 이용한 손지갑 등 창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아이디어들이 주목을 받았다. 코아스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전사적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사내 아이디어가 제품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ESG 실천의 현실성과 실행력을 강화하고, 재활용 제품을 브랜드 굿즈로 활용해 고객에게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민경중 코아스 대표는 "폐자재 재활용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코아스는 ESG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