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②비트코인 뛰는데 MSTR은 왜? '롱숏 세력' 몰린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29일 13:03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13: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프리미엄 추가 축소 여지, 3가지 이유
투자 수단 다양화, 높아진 희석 위험
회사 고유 리스크도 상존, 이달 피소

이 기사는 5월 28일 오후 4시0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뛰는데 MSTR은 왜? '롱숏 세력' 몰린다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현재 프리미엄은 추가 축소된 상태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MSTR의 비트코인 총보유량은 그 사이 추가 매입으로 58만250개로 늘었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 10만9400달러를 총보유량과 곱하면 시가평가액은 약 635억달러가 된다. 현재 MSTR의 EV는 1112억달러다. 회사의 시가총액을 비트코인 보유 평가액으로 나누면 1.8배가 된다. 차노스의 표현을 빌려 쓰자면 현재는 1달러짜리를 1.8달러에 파는 상황이 된 셈이다.

*MSTR의 본업은 소프트웨어 판매지만 총자산의 90% 초과분(1분기 말 기준)이 비트코인으로 채워졌다. 소프트웨어 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1억1100만달러인데 기말 비트코인 보유 평가액(취득원가 기준)이 분기 매출액의 366배다. 이밖에 회사의 실적 발표는 비트코인과 관련한 지표가 중심이 됐다. 사실상 소프트웨어라기보다 상장된 비트코인 신탁회사에 가깝다.

◆추가 축소 여지

롱숏 전략의 유효성 지속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프리미엄은 앞으로도 추가 축소될 여지가 있다. MSTR에 형성된 비트코인 프록시로서의 입지나 레버리지 효과 기대감에 대한 프리미엄이 반납돼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이들에 따르면 프리미엄 반납의 이유로 크게 3가지가 거론된다. ①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등장 등 투자 수단의 다양화 ②과도한 증자나 부채 방식의 조달로 인한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 효과의 희석 ③회사의 고유 악재 위험이다.

①이유에 따르면 과거 일반 투자자가 주식 계좌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하려면 MSTR이 거의 유일한 선택지였다. 하지만 현재 순수 비트코인 노출이 가능한 ETF가 등장한 상태다. 이로 인해 MSTR이 누리던 비트코인 투자 수단에서의 '독점적 지위'도 사실상 없어지게 됐다. 비트코인 ETF에 계속해서 자금이 유입되면서 MSTR이 가졌던 비트코인 프록시라는 상징적인 의미는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②설명에 의하면 MSTR은 전환사채 발행이나 증자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입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발행 주식 수가 늘어나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의 증가 속도가 둔화됐다. 이렇게 당초 기대했던 '레버리지를 통한 비트코인 노출 확대' 효과가 희석되면서 MSTR은 이제 '비트코인 프록시'가 아닌 '희석 리스크'를 안고 있는 주식이 됐다는 것이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 [사진=블룸버그통신]

예로 MSTR은 올해 1월 우선주와 2월 전환사채, 3월 우선주 매각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또 최근 한 달여 사이에는 ATM(At-the-market offering; 상시주식발행)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4월14~20일부터 5월19일~25일까지 등 4차례다. 기존 증자는 고정된 주식 수와 가격으로 한 번에 판매하는 일괄적인 방식인 반면 ATM은 시장가격으로 정해진 한도(예로 일평균거래량의 10~20%) 안에서 소량으로 판매할 수 있다.

③은 회사의 최근 본업 실적과 소송 문제를 두고 하는 말이다. 회사의 1분기 소프트웨어 매출액은 1억11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해 본업 실적이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이달에는 증권사기 관련 집단소송이 제기된 상태다. 제기된 혐의는 MSTR의 수익성 과대포장과 비트코인 위험의 과소평가, 공시 의무 위반 등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MSTR에 내재된 관련 잠재 위험의 현실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프리미엄이 장기적으로 제로 상태에서 유지되거나 나아가 할인 상태가 제법 긴 상황이 올 수 있다. 반에크는 지난 22일 보고서를 통해 MSTR의 프리미엄 붕괴 위험을 거론했다. MSTR의 레버리지 전략을 따라하는 회사가 늘어나거나 레버리지 비트코인 ETF가 확대되면 MSTR 주식 보유의 이점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