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파주시 대표 캐릭터 '파랑'과 함께 캠페인을 펼쳤다.
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파주시청 앞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29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와 6월 3일 본 투표를 앞두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은 "투표합시다"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알렸다. 김 시장은 "투표는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의무"라며 "모든 시민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번 캠페인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청사 내 잔디밭에 대형 파랑이 풍선(애드벌룬)을 설치하고 사진촬영구역을 마련했다. 시민들이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공유함으로써 투표 참여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확산되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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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과 캐릭터 '파랑'이 함께 시민 투표권 행사 독려 [사진=파주시] 2025.05.28 atbodo@newspim.com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는 5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본 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설치된 관할 지정 투표소에서만 진행된다.
파주시는 총 154개의 투표소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 중 사전투표소는 20개, 본 투표소는 134개다. 사전투표는 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지지만, 일부 지역은 예외적으로 다른 장소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장단면은 백연리 마을회관, 운정2동은 해솔도서관, 운정3동은 운정다목적체육관, 운정5동은 신교하농협 본점이 투표장소로 지정됐다.
한편, 김경일 시장은 지난 26일 권역별 읍면동장 회의를 주재하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준비와 투표 독려 활동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그 연장선에서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직접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국가의 향후 5년을 이끌어갈 중요한 선거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도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책선거 참여 캠페인과 사이버 선거범죄 행위 근절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