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금융 관련 정보 통합 제공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기후금융을 주제로 한 종합정보포털인 '기후금융포털'을 오픈했다고 28일 발표했다.
![]() |
우리금융 사옥. [사진=우리금융그룹] |
이 포털은 △뉴스와 정책 △리서치 △마켓 △미디어 셀렉션의 4개 섹션으로 구성돼, 기후금융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뉴스와 정책' 섹션에서는 국내외 주요 매체와 국제기구의 뉴스를 매일 업데이트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한 정보도 포함돼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해외 금융사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기후금융포럼'을 운영하며 연구역량을 강화해왔다. 아울러 금융위원회 기후금융 TF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이번 포털 출범은 국내외 기후 현안, 규제 동향, 기후금융 대응 사례를 체계적으로 전달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대응을 지원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정훈 소장은 "기후 변화는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기후금융포털이 정보 공유의 영역을 넘어서 논의의 장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100조원 지원을 목표로 ESG 금융을 확대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산림보전사업(REDD+)와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2월 △MSCI ESG 평가와 △블룸버그 ESG 평가에서 최상위 그룹에 포함됐으며, 올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2024년 다우존스 DJSI World 지수에도 편입되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