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올해부터 지리적표시제를 적용한 프리미엄 고창수박의 첫 수확 행사를 27일 성내면 이후극 농가에서 진행하며, 명품 고창수박 출하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선보인 '지리적표시제 고창수박'은 유기물 시용과 토양검정, 수질 등 1차 심사와 농약잔류검사 및 병해충 관리 기준 등 2차 심사를 모두 통과한 농가에서만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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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수박[사진=뉴스핌DB] 2025.05.27 gojongwin@newspim.com |
이처럼 엄격한 품질관리 절차를 거친 수박만이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
고창군은 지난 2020년부터 재배농가와 함께 지리적 특성과 품질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국가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9월 공식적으로 제116호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일정 기준을 충족한 수박만 '고창수박'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고, 타 지역에서는 동일 명칭 사용이 금지된다.
이번 조치로 인해 고창수박의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이 한층 강화돼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청정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 대표 농산물로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수박 명품화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전국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이어갈 것"이라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고창수박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지역 경제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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