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교통공사는 지난 22일 대전도시철도 1호선 판암역 승강장에서 신종 재난 유형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 합동으로 '2025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사를 포함한 동부소방서, 동부경찰서, 대전시설관리공단, 판암역 임대업체 등 5개 기관·업체에서 7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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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암역 승강장에서 진행된 재난대비 상시훈련 모습. [사진=대전교통공사] 2025.05.23 gyu 07@newspim.com |
훈련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열차내 화재 발생과 이로 인한 역사 내 정전 상황을 가정한 복합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다.
특히 소방차 1대, 엔진펌프, 발전기, 수중펌프 등 각종 대응 장비가 투입돼 화재 진압과 긴급 복구 과정을 실제처럼 진행했다.
연규양 사장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배터리 화재처럼 새롭게 대두되는 위험요소에 철저히 대비하고자 실제에 가까운 시나리오로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