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우리 정부가 20년 만에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으로 이끌어 국제 무대에서 우리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국가 신인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7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성공적이고 원활한 회의 개최를 위해 더욱 철저하게 준비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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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APEC 준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교육부] |
이번 회의에서 이 권한대행은 최근 제주에서 열린 제2차 고위 관리자 회의와 분야별 장관회의 결과와 문화 행사 예술감독 위촉 사항 등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항공·수송·의료 대책과 경제인 행사 준비 현황도 점검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주요 정상들이 참석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외교의 장이 열리게 된다"며 "인공지능, 인구 구조 변화 대응, 무역 투자 활성화 등 다양한 의제가 다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각국 정상과 경제인 참여를 지속해서 독려하기로 하고, 회의에서 논의·점검한 사항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업무 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권한대행은 "특히 정상회의 주간에 아태(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상 뿐 아니라 전 세계 주요 경제인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글로벌 기업인들이 모이는 최고 경영자회의와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 회의가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