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경기 불황에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시몬스 침대의 24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시몬스 페이'가 불황형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3일 시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시몬스 페이 결제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경기 불황 속 소비자들의 일시불 및 할부 시 이자 부담을 완전히 덜어 주며 '합리적 소비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실제 시몬스 페이 활용 시 소비자는 목돈을 내야 하는 부담이 없을 뿐더러 24개월 동안 단 한 푼의 이자도 낼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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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는 지난 2018년 시몬스 페이를 도입한 이후 코로나19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3고(高) 등으로 대표되는 지속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소비자를 위해 이 장기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침대업계에서 친소비자형 장기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곳은 시몬스가 유일하다.
특히 시몬스 페이는 렌털과 달리 제품을 반납할 필요가 없고, 신규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필요도 없다. 자신이 기존에 소유한 삼성·신한·국민·롯데·하나·현대·농협·BC·우리카드 등 주요 신용카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실제 시몬스 페이를 활용하면 인기모델이자 자녀침대로 유명한 '뷰티레스트 지젤'은 월 12만 7천 원이다. 하루로 따지면 커피 한 잔 값인 4,100원(SS 기준)이다. 국민 혼수침대이자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널리 알려진 '뷰티레스트 윌리엄'의 경우 월 25만 2천 원, 하루 8,100원(QE 기준)이다. 현재 시몬스에서 진행 중인 프로모션 혜택을 받으면 가격은 이보다 더 저렴해진다.
시몬스 페이는 시몬스 침대의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인 '시몬스 갤러리'와 위탁 판매점인 '시몬스 맨션'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시몬스 페이는 소비자들이 목돈에 대한 부담 없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며 "결혼과 이사 등 침대 수요에 맞춰 시몬스 페이에 대한 높은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