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거주 외국인들도 참가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에코프로는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한 어린이 환경축제 '제4회 에코그린데이(ECO GREEN DAY)'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에코그린데이는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개최한 어린이 환경 축제로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취지로 매년 5월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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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운 에코프로 부사장이 대상 수상자 어린이 3명과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에코프로] |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청주 오창 호수공원에서 열렸으며 어린이 참가자와 가족 등 약 6000여명이 참여했다.
에코그린데이의 메인 프로그램인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참가해 '지구를 위한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열렸다. 외부 심사진의 공정한 심사를 그쳐 대상 3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9명, 장려상 15명, 특선 30명이 선발돼 총 60명의 어린이들에게 상장과 상금이 전달됐다.
대상 수상자는 유치부에선 충주해성유치원 전이준 어린이, 초등부 저학년부(1~3학년)에선 천안불무초등학교 1학년 성은우 어린이, 초등부 고학년부(4~6학년)에선 청주창리초등학교 6학년 박지민 어린이가 선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외에도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활동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마술공연, DIY 에코파우치 만들기, 분리수거 농구게임, 커피박 키링 체험 등을 통해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가족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충북 오창에 거주하는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외국인 가족 10여 명도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최상운 에코프로 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에코프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에코그린데이가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뿌듯하고,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