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수상자 4팀 발표...'비상', '스타워커스', '아! 경숙씨!', 'AH, MEN!'
기존 수상작 '라흐 헤스트', '붉은 정원'은 대학로에서 현재 공연 중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CJ그룹(회장 이재현)의 사회공헌재단인 CJ문화재단은 15일 창작 뮤지컬 지원 사업 '스테이지업'의 2025년 수상자를 발표했다. CJ문화재단은 앞서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작가와 작곡가로 구성된 팀 단위 지원자를 모집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총 5인의 외부 심사 위원단이 2차에 걸친 서류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 4팀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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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스테이지업 수상작 '라흐헤스트' 공연 장면. [사진 = CJ문화재단] 2025.05.15 oks34@newspim.com |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비상'의 서정(작)·이삭(작곡) ▲'스타워커스'의 송다영(작)·김예지(작곡) ▲'아! 경숙씨!'의 변지민(작·작곡) ▲'AH, MEN!'의 전동민(작)·이다솜(작곡) 등 총 4팀이 2025 스테이지업 공모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비상'은 1970년대 한국 산업화 시기의 사회적 갈등을 다룬 뮤지컬이며, '스타워커스'는 하버드 천문대에서 역경을 딛고 성장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아! 경숙씨!'는 'B사감과 러브레터'를 모티브로 한 로맨틱 코미디이며, 'AH, MEN!'은 대형 참사 생존자인 유가족이 연대를 통해 어려움과 맞서는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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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스테이지업 수상작 '라흐헤스트' 포스터. [사진 = CJ문화재단] 2025.05.15 oks34@newspim.com |
수상 팀에게는 창작 지원금을 지급하고, 전담 PD 매칭을 통해 워크숍, 내부 리딩,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등 작품의 기획 개발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제작사와 본 공연 계약을 하거나 해외에 진출할 경우 후속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시장 진출 단계에 맞춘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oks34@newspim.com